전기차 기술 중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부분은 급속 충전 인프라입니다. 평균 20분 안에 0~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비용은 10,000원 내외에서 가능합니다. 최근 테슬라 급속 충전, 슈퍼 차저 v3는 2022년 요금 인상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큰일 인지 한번 짚고 넘어가 볼까요?
º 테슬라 V3 슈퍼 차저 충전 요금 인상 360 → 378원/분 (2022년)
º 현대차 기아차 E-pit & 테슬라 슈퍼차저 가격비교, 인프라
º 완속 충전을 지향해야 하는 이유!
테슬라 슈퍼 차저 요금 인상 큰 타격 없습니다.
슈퍼 차저, 테슬라 급속 충전소 이름입니다. 종류는 v2, v3로 나뉩니다. v2 - 약 120kw 출력. v3 - 250kw 출력입니다. 단위를 단순하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120kw 충전 기술로도 약 20분 안에 전기차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250kw의 파워를 컨트롤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 수준도 아직까진 모호한 점이 많습니다. 물론 테슬라의 경우 워낙 유명한 기업이고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승부 보는 기업이죠! v3 슈퍼 차저는 약 15분이면, 80%에 육박하는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 V3 슈퍼 차저 충전 요금이 360 → 378원/분 인상되었습니다. 앞으로 고지 없이 변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테슬라 공식 안내 참조)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 글로벌하게 전기요금이 상승하고 있는 것에 대한 영향일까요? 그렇지만 계산해보면 배터리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5,670원 소요됩니다. 휘발유 값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입니다.
한 가지 더 주의할 점은, 대한민국의 경우 미출차 시 분당 500원의 점거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다른 차가 충전할 장소가 없는 경우,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면! 1000원의 점거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테슬라의 경우 플랫폼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아마 모든 데이터가 오류 없이 적용되어 자동으로 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갈지도 모릅니다. 아울러, 테슬라 프리미엄 모델은 슈퍼 차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대차 기아차 E-pit VS 슈퍼 차저 충전 요금 및 성능 차이
국내 현대차 아이오닉 시리즈 위상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현대, 기아 전기차는 "E-pit" 급속 충전 인프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테슬라 호환 불가입니다. 마치 아이폰, 삼성 갤럭시 폰을 보는 것 같습니다. E-pit 충전 전력은 공용 급속 충전기(100kw ~ 150kw) 대비 약 2~3 배 정도 빠르다고 합니다. 최고 18분 이내에 10%~ 80%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니, 잠깐 커피 한잔 먹을 시간에 연료를 완전히 채울 수 있겠습니다.
현대, 기아 차종을 가지고 있으면, 프라임 회원으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충전할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E-pit 초고속은 비회원 500원, 일반회원 460원, 프라임 회원 299원, 급속의 경우 비회원 450, 일반회원 370원, 프라임 회원 265원입니다. 미출차시 회원 등급별 수수료 부가, 프라임 회원, 일반회원의 경우 충전 완료 후 15분 경화 후부터 100원/분, 비회원일 경우 5,000원입니다. (출차 확인 시 환불, 카드사 별 환불 시기 상이)
충전소 인프라는 둘 모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전국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서로 호환이 안 되어 인프라 구축 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슈퍼 차저를 보기 힘듭니다. 왜일까요? 최근 보도된 자료입니다. 한국 도로공사 측에 의하면, 고속도로 인프라 설치 시 현대차와 테슬라 측에 공식적으로 알렸지만, 테슬라 측에서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입니다. 다시 말해 필요해 의해 인프라는 더욱더 편리해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니, 조금 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급속 충전에 연연하지 말아야 할 이유 (ft. 배터리에는 완속 충전이 좋다!)
배터리는 충격에 약합니다. 충격은 화재를 동반합니다. 일반 가솔린차 화재 사고와 다른 점은, 가솔린차가 천천히 불길이 번지는 것에 비해 전기차의 화재 사고는 순식간에 1000까지 온도가 올라가며 폭발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화재를 먼저 얘기한 이유는 배터리는 열에 약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열이 나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빠르고 강하게 온도가 올라가갑니다. 배터리 화학반응이 산소와 같이 강력한 불을 만들어 냅니다.
고속 충전을 사용할 경우 충전 전력이 클수록 강한 열을 동반합니다. 물론 배터리가 어느 정도 예열이 되어 있어야 충전 효율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 열을 잘못 관리할 경우 첫 번째로 배터리 수명이 줄 수 있습니다. 편하고 빠르기 때문에 무조건 급속 충전을 하게 된다면 배터리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요? 아주 정확하고 디테일한 과학적 설명은 뒤로하고 상식적으로 접근해보겠습니다.
고속 충전보다는 완속 충전(잠잘 때 약 8시간 정도 충전 시 85%까지 충전)을 지향하고, 운전 시 안전사고가 나지 않아야 합니다. 충격에 대비할 수 있는 배터리 팩의 강도, 화재 발생 시 자체 차단 및 고립 시스템, 열 배출 효율 등 더욱 고도화 되어야 할 기술적 문제입니다. 자동차 사고는 비정상정인 상황을 전제로 해야 하기 때문에 공식 자료에서 나오는 상식적인 상황의 시뮬레이션은 너무 긍정적 측면만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은 탁월하다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적인 문제는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방청 통계 2021년 전기차 화재 총 23건, 보급대수 약 23만 대 화재율 0.01%, 내연기관 차량 화재율 통상 1.5%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곰곰이 전기차에 대해 생각해 보니 시승하고 싶은 차량들을 리스트 업 하고 싶네요^^ 정부 보조금이 많이 줄었지만, 아래의 가격은 보조금을 뺀 가격입니다. 최근 아이오닉 5 시승했습니다. 운전 감도가 너무 좋아 아직도 손에 그 감각이 남아 있는 듯합니다.
- 아이오닉 5 - 5000만 원부터 시작
- 기아차 EV6 - 4630만 원부터 시작
- 테슬라 모델 Y - 9664만 원부터 시작
- 포드 머스탱 마하 E - 5000만 원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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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3.0 시대 블록 체인을 이해 하는 기업이 살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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